‘루비 더 윈터’ 콘셉트,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7만 개

[Cook&Chef = 김세온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신메뉴 라인업이 출시와 동시에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아웃백에 따르면 겨울 시즌 테마 ‘RUBY THE WINTER(루비 더 윈터)’를 콘셉트로 출시한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과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아웃백 한 달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즌 한정 메뉴인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은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출시 후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봄 시즌 메뉴였던 ‘킹 프라운 에디션’ 대비 16.2%, 가을 시즌 ‘어텀 씨푸드 에디션’ 대비 34.2%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아웃백은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결합한 메뉴 구성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미식을 찾는 고객 수요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 역시 연말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꽃등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을 기본으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최상급 스테이크 부위 3가지를 추가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이 특징이다. 여기에 샐러드부터 스페셜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제공돼 단체 모임이나 비즈니스 회식 등 ‘실패 없는 연말 모임’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말 분위기를 살린 매장 연출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아웃백은 전국 매장을 겨울 시즌 키 컬러인 ‘루비’를 활용한 홀리데이 장식으로 꾸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감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식사 공간을 넘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장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설렘까지 느낄 수 있도록, 아웃백의 노하우를 집약한 신메뉴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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