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함 잡고 풍미 살렸다” 맥도날드, 와사비 입힌 씨푸드 버거 이색조합으로 승부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4-28 17:42:03
[Cook&Chef = 김세온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와사비를 활용한 이색 풍미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씨푸드 버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기존 메뉴의 재해석과 새로운 맛 조합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맥도날드는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 버거’와 ‘와사비 슈비 버거’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해산물 기반 버거에 와사비 풍미를 더해 느끼함을 줄이고 깔끔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와사비 게살 크림 크로켓 버거’는 바삭하게 튀긴 크로켓 속에 게살과 크림을 채워 고소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여기에 와사비 타르타르 소스를 더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고 상쾌한 여운을 더했다.
‘와사비 슈비 버거’는 기존 인기 메뉴인 ‘슈비 버거’를 재해석한 메뉴로, 통새우 패티와 100% 순쇠고기 패티를 동시에 구성해 식감과 풍미를 강화했다. 와사비 소스를 더해 기존 메뉴와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신제품 콘셉트와의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했다. 최 셰프가 과거 게살 크림 크로켓 레시피를 선보인 이력이 있어 메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일부 특수 매장 제외)에서 판매되며,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에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패스트푸드 시장의 ‘차별화 경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버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단순한 신제품 출시만으로는 주목도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와사비와 같은 이색 식재료를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씨푸드 버거는 육류 중심 버거 대비 상대적으로 가벼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 여기에 와사비의 깔끔한 풍미를 더함으로써 ‘덜 부담스러운 버거’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와사비 타르타르 소스를 통해 크로켓의 풍미를 한층 살리면서도 깔끔한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기존 씨푸드 버거와는 다른 새로운 미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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