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미슐랭 셰프에게 배운다… 광주광역시,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5-08 16:53:18
발효·품질관리·산업 트렌드까지 현장 중심 교육
사진 = 광주광역시
[Cook&Chef = 허세인 기자] 광주시가 김치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식품명인과 사찰음식 전문가, 미슐랭 셰프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김치의 전통성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시는 지난 7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2026년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김치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김치의 역사와 문화부터 산업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선발된 교육생 20명은 오는 7월 30일까지 약 12주 동안 ▲김치의 역사와 문화 ▲발효 원리 및 종균 이해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국내외 김치산업 동향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등록된 이하연·백정자 명인,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 미슐랭 스타 조희숙 셰프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김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치의 발효 기술과 지역별 레시피, 비건 김치, 저염 김치 등 다양한 응용 분야가 확대되며 전문 인력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김치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된 김치 리더스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1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김치 제조업체와 식품기업, 김치 교육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산업 현장에 진출하고 있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광주와 대한민국 김치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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