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대신 과일”… 초등 1~2학년 60만 명에 과일간식 지원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3-09 21:31:36
어린이 식습관 개선·국산 과일 소비 확대 기대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는 과일간식.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Cook&Chef = 허세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국산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초등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국산 과일과 과채를 활용한 간식을 주 1회 이상 제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당시 연평균 22만 7천여 명의 어린이에게 과일 간식을 공급했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어린이 식습관 개선 효과와 높은 현장 만족도가 확인되면서 정부 국정과제로 재추진됐다. 실제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자 만족도는 2020년 83.5%에서 2022년 96.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1~2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일간식 공급업체를 공모하는 등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학교별 수요 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3월 중 공급을 시작해 4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과일간식에 사용되는 과일·과채는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 제품을 원칙으로 하며, 친환경 또는 GAP 인증 농산물을 우선 활용해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간식은 컵이나 파우치 등 어린이가 안전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며, 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단감·키위 등 과일과 토마토·딸기·참외·수박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간식 사업을 통해 빵이나 냉동식품 등 가공 간식을 신선한 과일로 대체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라며 “지방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성 관리와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현장의 의견도 정기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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