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가을의 맛, 울산에서 즐기는 미식 축제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5-10-29 19:43:18
2024 울산미식대향연 현장. 사진 = 울산시
[Cook&Chef = 허세인 기자] 울산의 대표 먹거리와 다양한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5 울산 미식(美食) 대향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이번 행사가 ‘입안 가득, 울산 맛(味)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며, 울산의 풍성한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라고 29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소고기, 육회, 곰장어 양념구이, 소라숙회, 정자대게 등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 맛집이 참여해 구·군별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줄서는 맛집’ 무료 시식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음식 코너, 청년 셰프가 참여하는 요리 부스, 베이커리·커피 존이 마련돼 다채로운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양·떡류 전시 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한 전시와 상담, 어린이를 위한 떡메치기·앙꼬(팥소)절편 만들기 체험,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등 교육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조리 명인 김은경의 퓨전 쿠킹쇼, 디저트쇼, 울산외식식구 한마당 등 더욱 풍부한 볼거리로 방문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미식대향연은 울산의 문화, 음식, 추억을 한데 아우르는 화합의 대잔치”라며 “맛 체험과 함께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 미식 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관광 축제로 육성해, 태화강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미식 경험을 토대로 가을철 울산 여행의 매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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