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아이스 음료 주의보… 식약처, 커피전문점 등 제빙기 얼음 위생 불량 적발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6-03-26 23:59:19
식약처, 제빙기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등 위생관리 당부
[Cook&Chef = 조서율 기자] 기온이 오르며 아이스 커피 등 냉음료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유명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식용얼음 위생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봄철 식품접객업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식용얼음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 418건을 집중 검사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를 비롯해 대장균, 세균수 등 주요 위생 지표 항목을 면밀히 살폈다.
검사 결과, 총 7건의 얼음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균수 기준 초과가 6건, 대장균 기준 초과가 1건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휴게음식점 7곳에 대해 즉시 제빙기 사용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제빙기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위생 상태가 확인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강도 높은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얼음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영업자들에게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 안내문을 배포했다"며, "주기적인 세척과 소독을 통해 제빙기를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누리집을 통해 '제빙기 위생관리 안내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몰리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 먹거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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