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바리스타의 꿈, 한호전 커피학과 수시 모집 ‘활발’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9-11 15:45:48
커피 산업의 성장과 전문 교육의 필요성
전 세계 커피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커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로스팅·브루잉·바리스타 실습부터 카페창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디한 감각, 그리고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커피학과의 가장 큰 목표”라며, “수시 전형을 통해 열정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시 전형, 실기보다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판단’이 강점
한호전 커피학과의 수시모집은 일반적인 입시 제도와 달리 실기 위주의 평가 대신 학생의 재능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단순한 이론 성적보다는 개인의 역량, 인성, 동기, 열정 등을 확인하는 면접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특히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최근에는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개인 유튜브 커피 콘텐츠 운영, SNS 바리스타 계정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무 능력을 표현한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
한호전 커피학과의 경쟁력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우수한 대회 수상 실적과 창업 성과에서도 입증된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는 물론 프로 바리스타들만 참가하는 대회에 참가하여 대상 또는 입상을 받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단순하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대회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전국의 대회를 찾아보고 참가하여 다양한 대회 경험을 쌓고 있다. 그리고 졸업 후 직접 로스터리 카페를 창업하거나 해외 커피 브랜드에 취업한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습 환경과 교수진도 ‘국내 최고 수준’
한호전이 호텔학교로 불러지고 있는 이유는 실제 특급호텔에서 진행하는 교육환경과 글로벌 커피 브랜드에서 활동한 경력의 교수진, 최신 설비를 갖춘 실습실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산학협력 프로그램, 스페셜티 커피 워크숍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현장 중심 교육의 완성도를 높인다.
커피는 이제 하나의 산업을 넘어 문화와 예술, 창업과 직업의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직업으로 연결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지금이 도전의 시기다. 현재 26학년도 신입생을 면접 전형 100%로 선발하고 있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보다 실무 역량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업 성적에 자신이 없더라도 바리스타에 대한 진정성과 끈기를 갖춘 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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