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땅콩에서 기준치 89배 아플라톡신 검출…섭취 주의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1-21 23:54:01
남양주 정일식품 ‘동네잔치 볶음땅콩’ 판매 중단·회수
간 손상·면역력 저하 위험…취약 계층 주의 필요
구매한 소비자, 즉시 확인 후 반품 권고
회수 대상 제품 정보. 사진 = 식약처
간 손상·면역력 저하 위험…취약 계층 주의 필요
구매한 소비자, 즉시 확인 후 반품 권고
[Cook&Chef = 홍지우 기자] 간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가 들어간 볶음땅콩이 시중에서 발견됐다. 구입한 소비자들은 즉시 확인과 섭취 중단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정일식품이 제조·판매한 ‘동네잔치 볶음땅콩’에서 건강에 해로운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됐다며 즉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1월 3일로 표시된 5kg 포장 제품 총 667kg이다. 검사 결과 아플라톡신 총량이 1kg 당 15㎍ 기준을 훌쩍 넘어 1329.4㎍이 검출됐으며 특히 가장 위험도가 높은 B1 성분은 1170.2㎍(기준치 10㎍)에 달했다.
식약처는 남양주시청과 협력해 해당 제품을 판매한 매장과 온라인에서 즉시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이미 구입했을 경우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곡류나 견과류 등에 잘 생기는 곰팡이 독소로 간 손상이나 면역력 저하 등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식품 관련 불법이나 위해 사례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스마트폰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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