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양파, '일본 간다'…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수출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1-28 23:36:02
[Cook&Chef = 조서율 기자] 경남 창녕군에서 생산된 양파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처음으로 수출되며, 두 지역의 교류가 경제 협력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창녕군은 28일 성명경 창녕군농산물수출협의회 회장의 농가에서 재배된 양파 1톤이 시범 물량으로 일본에 선적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농산물 거래를 넘어, 자매도시 간 교류가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지난 2012년 5월 16일 우호교류(자매결연)를 체결한 바 있다. 두 지역은 그동안 줄다리기 교류를 중심으로 문화, 교육,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양파 수출은 10년 넘게 이어진 교류의 성과가 경제 분야로 확장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창녕군은 일본 현지에서의 시장 반응과 유통 구조를 면밀히 살핀 뒤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양파 외 다른 농산물의 일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명경 회장은 “창녕 양파의 품질을 일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창녕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도시인 사쓰마센다이시와 경제적 협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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