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부터 홀몸 어르신 지원까지…BBQ, 치킨 업계 사회공헌 1위

이은지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6-25 12:03:09

2개월간 관련 게시물 1,097건…BHC·교촌치킨보다 압도적 우위 이미지 = 데이터앤리서치

[Cook&Chef = 이은지 기자] 제너시스 BBQ가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업계 내 사회적 책임 실천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생 봉사단 운영, 독거노인 지원, 아동시설 기부 등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이 소비자와 사회로부터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앤리서치가 6월 25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BBQ는 2024년 4~5월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에서 총 1,097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BHC(678건), 3위 교촌치킨(570건)을 크게 앞서는 수치로, BBQ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공공 채널과 소비자 커뮤니티 전반에서 활발히 공유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 총 12개 채널·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브랜드명과 ‘사회공헌, 봉사, 기부, 전달, 나눔’ 등 관련 키워드를 결합해 검색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BBQ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발적 기부를 넘어 기획형 프로그램 중심의 현장 밀착형 활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3기’의 활동이 꼽힌다.

지난 5월, 올리버스 3기는 경기도 이천의 한 농가를 찾아 모내기 전 작업을 지원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BBQ 치킨을 전달했다. 같은 달에는 이천 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 100여 명에게 치킨과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앞선 4월에는 지역 아동보육시설 ‘성애원’에 100인분의 치킨을 조리해 직접 전달한 사례도 있다.

이는 BBQ가 청년, 아동,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연대의 끈을 잇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치킨이라는 자사 대표 제품을 매개로 ‘현장에서 손으로 만드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

BHC는 같은 기간 678건의 포스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치킨 2,000여 마리를 기부했으며, 그룹 내 다이닝브랜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 식사를 제공하고 간편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교촌치킨은 570건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교촌에프앤비 바르고봉사단을 통해 특수학급 학생들과 야외 체험학습을 함께한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굽네치킨(93건) △자담치킨(74건) △노랑통닭(49건) △60계치킨(42건) △네네치킨(33건) △푸라닭치킨(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전체 사회공헌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84% 감소했지만, BBQ는 그 속에서도 선도적으로 관련 활동을 꾸준히 확산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너시스 BBQ는 단순 기부를 넘어 식문화 기업으로서 청년 인재 양성, 지역사회 연계, 공공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올리버스’와 같은 기획형 봉사단 운영은 외식산업 전반에 걸쳐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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