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열전 101 / 샤또 드 샤미레 메르퀴레 레드, 부르고뉴의 정통을 담은 우아한 와인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3-08 09:36:08
샤또 드 샤미레(Château de Chamirey)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명문 와이너리로 드빌라르(Devillard) 가문이 운영하는 유서 깊은 도멘(Domaine)이다. 드빌라르 가문은 12세기부터 와인 생산을 시작해 1934년부터 샤미레 지역의 주요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포도밭을 관리해왔다. 현재 5대째 이어지는 이 가문은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해 섬세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샤또 드 샤미레는 다른 프랑스 와인 레이블과 다르게 간결하고 깔끔한 레이블을 가지고 있다. 이 이유는 바로 ‘부르고뉴’ 와인은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드빌라르의 오너인 오로르 드빌라르(Aurore Devillard)는 “부르고뉴 와인 레이블을 보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 부르고뉴 내에서도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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