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다"…대통령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발표
이경엽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7-31 08:28:52
[Cook&Chef = 이경엽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으며, 국내 농업의 민감 품목인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측은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5%로 낮아졌으며, 미국이 한국에 예고했던 상호관세 25%도 15%로 인하된다.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향후 관세 부과 역시 타국 대비 불이익이 없도록 조율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또, 한미 양국이 조성하기로 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펀드에 대해 “1,500억 달러는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에, 2,000억 달러는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등 핵심 산업에 투입된다”며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쌀과 소고기 지켰다”는 표현이 부각되는 이번 협상은, 자동차 관세 인하라는 경제적 성과 속에서도 여전히 민감한 국내 농업의 보호가 중요한 협상 원칙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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