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방법은 JATT애퀴지션이 주라 바이오를 흡수합병한 후 회사명을 ‘주라 바이오’로 변경하기 했다. 또 주라 바이오는 합병대가로 JATT애퀴지션이 발행하는 신주 1650만주(주당 10달러)를 배정받아, 이를 ‘하나 이뮤노세라퓨틱스’와 ‘화이자’ 등의 주주들에게 교부하게 된다. 이원컴포텍은 ‘하나 이뮤노세라퓨틱스’로부터 이 주식을 교부 받게 된다. JATT애퀴지션(SPA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 관련 심의 받은 후 뉴욕증시(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통상 합병발표 후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이원컴포텍은 설명했다.
신약 개발사인 주라 바이오는 IL-7R을 기반으로 한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증,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제1형 당뇨 등의 치료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들 신약은 현재 미국 FDA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 업계는 이들 파이프라인의 시장 규모가 100조원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컴포텍는 이번 자회사의 뉴욕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으며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이 주목된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상장 주간사인 레이먼드 제임스가 이번 합병 상장에서 빠진 리미나투스파마(Liminatus Pharma, LLC), 이노베이션 바이오(Innobationbio) 파이프라인들을 추가로 상장하자고 제안해왔다”며 “이원컴포텍은 KH필룩스와 함께 이른 시일 내 추가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협의를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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