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성동 맛집/ 가매옛날짱뚱어탕> 갯벌의 스태미나왕, 숙취해소에 탁월한 짱뚱어

- 여름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기 위한 가을 보양식으로 인기
- 짱뚱어탕은 소화도 잘 돼 환자나 노인들에게도 좋다
조용수
cooknchefnews@naver.com | 2018-09-16 2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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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중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순천의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로 탕을 끓인 짱뚱어탕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기 위한 가을 보양식으로 인기이다. ​

writer & photo _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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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의 스태미나왕, 숙취해소에 탁월한 짱뚱어
광주 농성동 가매옛날짱뚱어탕
 

 

남도의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중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순천의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로 탕을 끓인 짱뚱어탕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기 위한 가을 보양식으로 인기이다.

장뚱어, 짱퉁어 등으로도 불리는 짱뚱어는 농어목 망둑어과로, 작은 눈이 머리꼭대기에 붙어 있는 납작한 모습을 지녔다. 썰물 때는 갯벌을 기어 다니며 먹이를 먹고 밀물 때는 굴을 파서 숨어 지낸다. 파닥파닥 갯벌을 뛰는 듯 기어 다니는 짱뚱어는 힘이 좋아 ‘갯벌의 왕자’라고 불린다. 특히 예부터 방광염에 좋다는 효능을 인정받아,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돼 ‘미니 물개’라 불릴 정도다.

 

남성들에게 좋은 짱뚱어탕은 소화도 잘 돼 환자나 노인들에게도 좋다. 생긴 것은 조금 못났지만, 양식이 안 돼 낚시로 한 마리씩 잡기 때문에 고급 생선으로 꼽히며, 고단백, 스태미나, 숙취해소, 보양식으로 탁월하다. 예전에는 조리방법을 몰라 잡고도 그냥 놔줬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고단백 미용식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여성들에게도 미용식으로 남성들에겐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아졌다. 

광주사람들은 광주 서구 농성동 ‘가매옛날장뚱어탕’에서 전통의 짱뚱어탕의 참맛을 맛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전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가매옛날짱뚱어탕’의 안유성 대표는 “맛의 비법은 믿을 수 있는 식재료와 정성입니다. 망둥어과에 속하는 장뚱어는 ’비단짱뚱어‘와 ’민둥어‘로 나뉘는데, 저희는 일반 짱뚱어보다 3배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 탁월한 맛 때문에 벌교와 해남, 진도에서 공수한 ’비단 짱뚱어‘만을 고집합니다. 식재료 또한 영암산 무농약 무 시래기와 배추 시래기와 소금도 3년 묵힌 신안 천일염만 사용합니다. 디포리 멸치와 다시마, 무, 파 등을 넣고 푹 삶아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 맛은 나주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 오신 어머니 덕분에 노하우와 좋은 식재료를 공급 받고 있습니다.”라며 ‘가매옛날장뚱어탕’ 전통의 맛을 전하는 안 대표의 눈매에서 아무리 요리기술이 뛰어나도, 정직한 식재료 없인 좋은 음식이 나올 수 없다는 그만의 철학을 읽을 수 있었다.

‘가매옛날장뚱어탕’은 짱뚱어를 삶아 체에 곱게 거른 뒤 국물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풀고 시래기, 우거지 등을 넣어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끓여 낸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와 잘게 다져진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두 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 면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누구나 소주 한 잔 걸치면서 짱뚱어탕을 즐길 수 있게 안유성 사장이 특별히 마련한 ‘저녁세트메뉴’(모듬생선회+참치회무침+짱뚱어탕 1만원)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제공된다. 

선선한 가을의 문 앞에서 깔끔하면서도 걸쭉한 맛에 정갈한 남도 밑반찬과 함께 ‘가매옛날짱뚱어탕‘ 한 그릇을 소주 한 잔을 반주로 뚝딱 해치워보는 건 가을 보양식으로 사치일까? 

[Cook&Chef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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